
며칠 전, 김치냉장고 문을 열다 문득 든 생각이에요. '아, 고추 삭히는 법 까먹었네?' 작년 가을에 분명 해봤는데, 올해는 무슨 정신인지 손이 안 갔더라고요. 그래서 작년에 했던 방식이랑 올해 최신 정보 좀 찾아봤는데, 세상에, 엄청 간단해졌더라고요!
1. 2026년, 고추 삭히기의 핵심 공식

[[CARD]] 간단 공식 || 끓이지 않고 생수에 소금·소주·식초 섞어 바로 담그기
2026년 현재, 고추 삭히기의 가장 큰 특징은 예전처럼 소금물을 끓이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만드는 방법이 대세라는 거예요.
특히 페트병을 활용하면 보관도 쉽고, 햇볕을 피해 서늘한 곳에 두기만 하면 되니 정말 편하더라고요. 풋고추, 꽈리고추, 심지어 청양고추까지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2. 준비물, 이 정도면 충분해요

[[CARD]] 필요한 것들 || 1kg 고추 기준, 소금·소주·식초와 페트병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도 충분히 맛있는 삭힌 고추를 만들 수 있어요.
1kg 정도의 고추를 기준으로 할 때, 물 1~3리터, 굵은 소금 1컵 반에서 2컵 반 (약 200~300g), 소주 1컵, 그리고 식초 1컵 정도면 돼요. 월계수잎 3장 정도를 추가하면 방부제 역할도 해서 더 좋아요.
재료 및 비율 (1kg 고추 기준)
- 고추: 1kg (풋고추, 꽈리고추, 청양고추 등)
- 물: 1~3L (고추 양에 따라 조절)
- 천일염 (굵은소금): 200~300g (약 1.5~2.5컵)
- 소주: 1컵
- 식초: 1컵 (사과식초, 현미식초 추천)
- 월계수잎: 3장 (선택 사항)
3. 이렇게 하면 끝! 3일이면 완성

[[CARD]] 삭히는 과정 || 고추 담고 3일~2주면 끝
가장 중요한 건 고추를 깨끗하게 준비하는 거예요. 꼭지를 0.5cm 정도만 남기고 자르거나, 끝부분을 살짝 잘라내면 소금물이 더 잘 스며들거든요.
준비된 고추를 깨끗한 페트병에 차곡차곡 담고, 생수에 소금, 소주, 식초를 섞어 만든 소금물을 가득 부어주기만 하면 돼요. 물에 뜨지 않도록 살짝 눌러주는 게 중요하답니다.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3일부터 2주 정도만 두면, 노랗게 변하면서 맛있는 삭힌 고추가 완성될 거예요. 기온이나 고추 상태에 따라 시간은 조금 달라질 수 있어요.
고추 삭히기 단계
- 고추 손질: 깨끗이 씻은 고추의 꼭지를 살짝 자르거나 0.5cm 남기고 다듬어줍니다. 풋고추나 꽈리고추가 삭히기에 무난해요.
- 소금물 만들기: 2L 페트병 2개 분량에 맞게 물에 천일염을 잘 녹여줍니다. 끓이지 않고 바로 사용해도 괜찮아요.
- 양념 섞기: 소금 녹인 물에 소주와 식초를 1컵씩 넣고 잘 섞어줍니다.
- 용기에 담기: 손질한 고추를 페트병에 꽉 차도록 담고, 만들어둔 소금물을 고추가 잠길 정도로 부어줍니다.
- 숙성시키기: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싱크대 안이나 베란다 같은 서늘한 곳에 보관해요.
4. 삭힌 고추, 이렇게 활용해요

[[CARD]] 활용법 || 무침부터 김치까지 다재다능
삭힌 고추는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면 맛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어요.
물기를 꼭 짜낸 삭힌 고추에 고춧가루, 다진 마늘, 고추장, 참기름 등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죠. 동치미나 물김치를 담글 때 몇 개 넣어주면 국물이 훨씬 시원하고 개운해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삭힌 고추 활용 레시피
- 무침: 물기 제거 후 고춧가루, 마늘, 고추장, 참기름, 깨소금 등과 버무려 먹습니다.
- 김치: 동치미나 물김치에 넣어 국물 맛을 시원하게 해요.
- 기타: 볶음 요리, 장아찌, 만두소 등으로도 활용 가능해요.
5. 곰팡이? 물러짐? 흔한 실수와 해결법

[[CARD]] 주의할 점 || 깨끗함과 신선도가 핵심
고추 삭힐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골마지(곰팡이)와 물러짐이에요.
고추 꼭지에 흙이 묻어 있거나 상처 난 부분을 그냥 넣으면 곰팡이가 생길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신선하지 않은 고추를 사용하면 물러지기 쉬우니, 되도록이면 그날 사온 싱싱한 고추로 만드는 게 좋아요.
페트병을 사용하면 이런 걱정이 훨씬 덜하답니다.

만약 너무 짜게 삭혀졌다면, 무치기 전에 찬물에 잠시 담가두면 짠기를 어느 정도 뺄 수 있어요.
6. 잠깐! 다른 방법들과 비교해 볼까요?

[[CARD]] 비교 분석 || 페트병 vs 전통 방식
옛날 방식대로 소금물을 끓여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끓이지 않고 생수에 바로 소금, 소주, 식초를 섞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끓이는 과정이 생략되니 훨씬 간편하죠.
페트병을 쓰는 것도 장점인데요, 고추를 꺼낼 때 페트병을 싹둑 잘라내면 되니 편하고, 보관도 냉장고에 착착 쌓기 좋거든요. 별도의 누름돌 없이도 고추가 소금물에 잠겨서 골마지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방식장점단점
| 끓이는 소금물 | 살균 효과 좋음 | 번거로움 |
| 생수 소금물 | 간편함, 골마지 적음 | 끓이는 것보다 살균 효과 낮음 |
| 페트병 | 보관 용이, 누름돌 불필요, 골마지 적음 | 잘라서 버려야 함 |
7. 많이들 물어보는 것

Q. 삭힌 고추는 얼마나 보관할 수 있나요?
A. 1주일 정도 노랗게 삭힌 후에는 냉장 보관하면 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요. 서늘한 곳에 보관해도 괜찮답니다.
Q. 풋고추랑 청양고추 중에 뭐가 더 좋을까요?
A. 풋고추는 맵지 않아서 무침이나 김치에 넣기 좋고요, 청양고추는 삭히면 매운맛이 줄면서도 아삭함이 오래 유지돼서 인기가 많아요.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돼요.
Q. 페트병 말고 다른 용기를 써도 되나요?
A. 물론이죠!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김치통 등 밀폐가 잘 되는 깨끗한 용기라면 어떤 것이든 사용 가능해요. 페트병이 좀 더 간편한 면이 있을 뿐이에요.
사실 작년에는 저도 왠지 어렵게 느껴져서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못 해봤거든요. 근데 올해 이렇게 간편한 방법을 알게 되고 직접 해보니, '이걸 왜 이제 알았을까!' 싶더라고요. 이제 밥상에 삭힌 고추 무침이 자주 올라올 것 같아요.